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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1,600여 개 유가 불법행위 주유소 단속... 석유가격 안정화 등 총력전
▲ 정부가 유가 상승기에 편승한 불법행위를 엄중 단속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오는 6월까지 불법 석유유통 적발 이력이 있는 1,600여 개의 주유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 산업통상자원부
출처 / IMB통신
 

최근 홍해 항해 선박에 대한 후티 반군의 공격이 계속되는 등 중동정세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의 하마스에 대한 강경 입장에 중동 지역 긴장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단기간에 유가 하락세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3일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업계, 유관기관 등과 함께 석유제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안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 휘발유는 1,600원대, 경유는 1,500원대를 넘어서는 등 물가 부담이 가중되자, 이달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 유가 연동 보조금을 4월까지 연장하는 등 석유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가 상승기에 편승한 불법행위를 엄중 단속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오는 6월까지 불법 석유유통 적발 이력이 있는 1,600여 개의 주유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범정부 석유시장점검단도 한 달 동안 집중 가동할 계획이다.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오피넷(www.opinet.co.kr) 사이트와 앱을 통해 경로별, 지역별, 고속도로별로 가격이 낮은 주유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불법행위 주유소를 지도에 공개하고 있다.

 

산업부는 향후 불법행위 주유소가 오피넷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에도 표시될 수 있도록 공개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석유가격이 ‘오를 땐 빨리, 내릴 땐 천천히’ 움직인다는 국민들의 우려가 있다”고 밝히고 “이러한 우려를 충분히 고려해 업계에서도 가격안정화 노력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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